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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안에 돌이?'...안구건조증과 헷갈리기 쉬운 '이 병'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시
23.12.13
조회
56


'내 눈 안에 돌이?'...안구건조증과 헷갈리기 쉬운 '이 병' (naver.com)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최근 안구건조증인 줄 알고 안과를 찾았다가 이름도 생소한 '결막결석'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안과를 찾는 환자 5명 중 1명(20%)은 결막결석 환자라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결막결석은 눈 안쪽 결막에 백혈구나 상피세포, 점액다당류 등이 뭉쳐 생기는 흰색 혹은 노란색 물질이다.

결막결석은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결석이 결막 바깥으로 노출되는 경우,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되며,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과 증상이 비슷해 오해하기 쉽다. 만약 인공눈물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까끌거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고,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결막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결막결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눈꺼풀 부위 만성 염증 △안구건조증 △과도한 콘택트렌즈 착용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등이 있다. 여성의 경우 눈 화장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메이크업이 안구 표면의 점막과 눈꺼풀의 기름샘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한 눈물막을 깨트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장을 하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5배 정도 더 많았다는 통계가 있다.

결막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는 등 눈에 자극이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일을 마치고 눈 주변 화장품을 충분히 제거해줘야 한다.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장시간 렌즈를 착용을 지양하고 렌즈를 낀 채 잠을 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온찜질을 하면 염증을 완화하고 눈을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건조함을 느낀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주고, 실내에서 환기를 자주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현대인들은 잦은 전자제품 사용으로 안구 표면 질환 발생 빈도가 높고 결막결석 또한 자주 발생하므로, 평소 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막결석은 수술용 바늘로 결막에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하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눈 이물감이 심하다면 근처 안과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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