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기사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택배기사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무의식 상태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심폐소생을 해 위급사항을 넘겨 한 생명을 구해 주위에 훈훈한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시경 우모(44)는 시흥시 장현동 M아파트를 방문했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중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다.
이때 마침 아파트 택배를 하기위해 현관을 들어서던 택배 기사 최우진(28세 부천시 역곡동) 씨는 “택배를 배달하기 위해 아파트 현관을 들어서려는데 꿍하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니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앞에 무의식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깨워도 의식이 없자 순간 위급하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 전 우리 로잰택배 북 시흥지점에서 배운 심폐소생이 생각나 우씨에게 심폐소생을 지속적으로 하며, 옆에 지나가던 주민에게 119에 신고를 해 달라 요청을 했고 본인은 119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5분여 동안 심폐소생을 하며 기다리다 119가 도착 환자를 119에 인계,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에 최씨는 “사람이 의식을 잃고 제 앞에 쓰러져 있는데 어떻게 그냥 갈수가 있냐.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봐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라며, “그 분이 생명에 지장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깨어난 우모씨는 “지금도 15일 하루가 내 기억 속에 아무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끔직하다”며 “입원 후 깨어나니 제일 먼저 저를 구해준 분이 생각나서 저의 아버님에게 택배기사님을 찾아봐 달라, 경찰서를 통해 저의 생명을 구해준 기사님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7660